불성실공시가 다시 늘고 있다.
코스닥시장 침체로 인해 합병취소,전환사채(CB)의 전환가격 변동 등으로 불가피하게 공시번복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불성실 공시법인이 증가한 것이다.
코스닥증권은 지난달 30일 11월중 코스닥시장에서 불성실 공시를 한 기업은 대양이앤씨 등 모두 5개 기업이라고 밝혔다. 대양이앤씨 외에도 진두네트워크,휴먼컴,한신코퍼레이션,고려특수사료 등 5개 기업이 불성실 공시를 했다.
대양이앤씨와 진두네트워크는 인수합병 공시를 번복했으며 휴먼컴은 타법인 출자결의 공시를 번복했다. 또 한신코퍼레이션과 코스프는 공시 담당자의 업무미숙 또는 부주의가 불성실 공시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불성실공시는 올 2·4분기이후 뚜렷한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9월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 jklee@fnnews.com 이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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