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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시황]강원랜드 실망매물로 큰폭 하락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30 05:25

수정 2014.11.07 11:55


장외시장이 힘없이 무너지고 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의 연이은 연중최저치 기록 경신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크지 않았던 장외종목들의 주가가 일시에 무너져 내렸다.

특히 코스닥 행 열차에서 자진해서 내린 강원랜드는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큰폭으로 내렸다.

지난달 30일 강원랜드는 전일대비 주가가 4825원 내린 3만9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등록을 바라보며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투매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하락 가능성을 내비쳤다.

삼성SDS는 매수 및 매도호가폭이 줄어들며 낙폭을 줄였다.
삼성SDS는 전일대비 750원 하락한 2만2125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코리아닷컴과 MP3닷컴이 합병한다는 뉴스를 호재로 단기간 급등세를 시현했던 두루넷도 이익실현 매물과 함께 주가가 하락반전했다.
두루넷은 전일대비 500원 내린 5750원으로 장을 끝마쳤다.

신세기통신·온세통신 등 통신주들도 코스닥시장의 한통프리텔 및 엠닷컴 그리고 하나로통신 등의 주가가 연중최저치로 내려앉자 동반하락했다.
신세기통신 및 온세통신의 주가는 전일대비 각각 625원,100원 내린 1만2200원,7025원을 기록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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