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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고교생에 던지는 ´바스켓 사랑´

주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01 05:26

수정 2014.11.07 11:55


【여수】프로농구단 여수골드뱅크 클리커스(사장 유신종)가 암의 일종인 ‘우대퇴골 원부위 골육종’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전남 여수시 여수고교 2학년 서영완군(18) 돕기에 나섰다.


골드뱅크는 서군이 2개월전부터 거동을 제대로 못해 수술이 시급한 실정이나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지난 98년 10월부터 사랑나누기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금액중 1000만원을 오는 10일께 서군에게 전달키로 했다.

골드뱅크는 또 홈 경기장인 여수진남체육관 바닥광고 1개를 1000만원에 판매해 서군 돕기에 보태고 오는 8일부터 한달간 골드뱅크 인터넷(www.GoldBannk.co.kr)을 통해 서군 돕기 모금운동에 나서는 한편 경기장에도 모금함을 비치키로 했다.


한편 서군은 부모가 일정한 직업이 없는 영세민이어서 학교 교사와 급우 등이 마련해 준 1000여만원으로 지난 10월부터 서울 원자력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수술비 8000만∼1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 hjchae@fnnews.com 채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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