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윤기 건교부장관 세일즈외교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01 05:26

수정 2014.11.07 11:55


김윤기 건설교통부 장관이 현대건설·동아건설 사태에 따른 해외 발주처의 불안 해소와 수주촉진을 위해 취임후 처음으로 건설시장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1일 건교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7∼16일 10일간 이란과 쿠웨이트·이집트 등 중동지역 3개국과 중국을 순방,국내 건설업계의 구조조정 진행상황을 알리고 지속적인 거래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는 올들어 국내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 실적이 약 41억달러로 지난해의 78억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저조한데다 건설업계의 무더기 퇴출판정 등으로 인해 해외발주처의 계약파기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방문에선 민간 건설업체 대표단도 방문국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어서 민관합동의 다각적인 수주촉진 활동이 전개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김 장관은 특히 중국 방문때는 국무원 산하 국가기획위원회 고위관리들을 만나 중국 서북부 지역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사업에 국내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 jhc@fnnews.com 최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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