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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전용펀드 1조2000원 조성…국민연금등 투신사에 추가예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01 05:26

수정 2014.11.07 11:55


주식투자를 위한 연·기금 전용펀드의 규모가 이번주 말까지 1조2000억원으로 불어나 투신사들의 매수여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일 “오늘과 내일에 걸쳐 국민연금기금이 4000억원, 우체국금융(우체국 예금·보험기금)이 3000억원을 투신사의 연·기금 전용펀드에 각각 맡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의 국민연금기금 3000억원, 우체국보험기금 2000억원 등 5000억원을 포함하면 연·기금 전용펀드 규모는 1조2000억원으로 불어난다”면서 “연말까지 연기금 전용펀드 1조5000억원을 조성하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앞당겨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관에서는 연기금전용펀드, 개인쪽에서는 근로자주식저축을 통해 적지않은 자금이 증시에 유입돼 매수세가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75개 연기금(150조원) 가운데 국민연금을 비롯한 일부만이 자산규모의 4∼5%정도를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선진국 연·기금의 주식투자 비율은 30∼50%에 달한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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