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의원비 13.4% 인상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01 05:26

수정 2014.11.07 11:54


국회는 의원 1인당 세비(각종 수당 포함)를 올 5619만원에서 내년 6373만원으로 13.4% 인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운영위가 지난달 29일 통과시킨 2001년도 국회 소관 세입세출예산안에 따르면 의원 정수는 299명에서 273명으로 감소했으나,의원 인건비 총액은 올해 168억100만원에서 173억9900만원으로 5억9800만원 증가했다.이같은 의원 세비 인상률은 수치상 내년도 공무원 보수증가율 6.7%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회 기획예산담당관실은 “의원세비 인상률은 매년 공무원 보수와 같은 비율로 인상된다”면서 “인상률에 차이가 생긴 것은 공무원의 경우 봉급조정수당이 올해 보수에 이미 포함돼 산출된 반면,의원은 올해 예산에 봉급조정수당이 포함되지 않아 내년 예산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치형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