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주간 선물 전망]추가 반등 가능성…66P가 저항선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03 05:26

수정 2014.11.07 11:54


이번주 주가지수 선물시장은 박스권을 염두해 둔 단기적인 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

미국 증시가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 가능성과 공적자금의 국회통과로 기업?^금융권 구조조정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말 주식시장의 매수세가 연기금 자금이었고 외국인들이 현물에서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어 후속 매수세가 없는 상황에서 추세전환은 어렵다는 전망이다. 또 미국 나스닥 시장의 추가하락 우려도 추가상승 기대를 어렵게하고 있다.

지난 주초 2.30포인트 상승세로 출발한 12월물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폭락과 환율의 재상승세 진입으로 주중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행히 지난주말 환율 상승세가 둔화됐고 연기금이 주식시장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가담,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주초대비 낙폭을 줄인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말 반등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이뤄졌다는 점과 베이시스가 축소된 점을 들어 주초반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그 폭은 제한적일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은 동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말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는 옵션과 연계된 기술적 매매나 지수방어의 성격이 강해 보인다”며 “뉴욕증시 동향과 외국인 매매의 연속성을 염두해둔 박스권 매매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원길 대신증권 선임연구원도 “기술적으로는 바닥권에서 긴 양봉을 형성하였고 단기 과매도권에 진입하고 있어 추가반등의 가능성은 높아보인다”며 “그러나 20일 이동평균선인 66포인트선이 지수반등에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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