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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 축산분뇨 대체연료 기술 3건 특허출원


가축의 분뇨를 메탄가스로 만들어 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바이오매스는 농림부 신기술지원과 건국대와의 산학협력으로 지난 90년부터 10억여원의 연구비를 투입, 소·돼지 등의 가축에서 나오는 유기성폐자원(분뇨)을 미생물로 분해해 100% 메탄가스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39도의 일정온도를 유지하는 대형 발효탱크에 축산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투입한 뒤 소·양 등 동물의 위에서 추출한 메탄오제닉 등의 미생물을 첨가, 폐자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메탄가스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이같은 가스 생성원리는 소와 양 등의 반추동물이 위작용을 통해 메탄가스를 만들어 내는데 착안한 것으로 이를 설비에 적용하기 위해 발효탱크의 온도도 동물의 체온과 같은 39도의 온도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매스는 특히 이 기술을 지난 96년부터 아람양돈영농조합법인에 4년간 시험적용, 연중 계절과 온도에 상관 없이 돼지 5000마리에서 나오는 30여t의 분뇨에서 하루 평균 300㎥의 바이오가스를 성공적으로 생산해 냈다고 말했다.(042)627-8675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