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화 온라인 부동산시장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05 05:27

수정 2014.11.07 11:53


한화그룹이 온라인 부동산시장에 진출한다.

한화는 전국부동산 중개업자, 건설업체, 개인 등을 통합하는 온라인 부동산 포털 사이트 ‘한화리츠닷컴(www.hanwhareits.com)’을 6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측은 “전세와 매매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 기존 부동산사이트와는 달리 한화리츠닷텀은 금융대출 및 신용정보서비스 등 온라인상에서 부동산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사이트”라고 설명했다.

한화리츠닷컴은 일단 온라인 부동산시장으로 진출한 뒤 2001년 하반기에 부동산투자회사 설립, 리츠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한화리츠닷컴은 현재 부동산투자회사 운영과 관련, 프로젝트 개발과 금융상품을 기획중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내년 상반기 확정할 예정이다.


한화리츠닷컴은 ㈜한화에서 운영하며 내년 중 별도법인으로 분사할 계획이다.
현재 인원은 16명. 한화리츠닷컴은 일단 수도권을 중심으로 현재 400여 중개업소가 회원사로 가입했고 내년 상반기 중 1000여개 회원사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업자, 건설업체 등의 기업형 회원사와 전세 및 매매를 원하는 일반 고객들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C2C, C2B 모델로 기존 인터넷 업체들과 차별화할 방침”이라며 “부동산 매물검색, 권리분석, 계약체결, 대출, 소유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서비스로 처리해주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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