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북한방문 중기경협단 선발대 귀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05 05:27

수정 2014.11.07 11:52


지난달 29일 중소기업 경협단 선발대로 북한을 방문했던 8개업체 대표들이 5일 오후 4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방북단은 박기억 디아이 회장 겸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구자일 코맥스 회장, 김종석 잠뱅이 회장 등 8개 대북진출 희망업체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북 기간 북한의 산업시설을 둘러보고 직접투자와 위탁가공 등 업체별로 대북투자를 위한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박 단장은 귀국 후 “북측에서 이위덕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서기장이 나와 우리측 방문단을 인솔했다”며 “북측이 남북간 경제협력에 상당히 고무돼 있고 호의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방북한 업체 가운데 4개 업체는 본계약 체결 내지는 사업의향서를 전향적으로 교환했으며 나머지 4개 업체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접촉을 계속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방북 성과를 소개했다.


한편 당초 대북사업 희망업체와 중견기업연합회, 벤처기업협회 등 22명으로 구성된 본진의 방북일정은 북측 등의 사정으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 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