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인천제철,삼미특수강 인수 완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06 05:27

수정 2014.11.07 11:52


인천제철은 5일 삼미특수강 신주 376만주를 취득해 68.4%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신임관리인에 오병문 전 사장을 선임하는 등 삼미특수강 인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제철은 지난 5월 삼미특수강 인수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0월2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향후 삼미특수강은 지난 11월2일 법원이 승인한 정리계획변경 내용에 따라 총 채권확정액 1조2200억원 중 7800억원을 탕감받고 4400억원을 향후 9년에 거쳐 상환할 예정이다. 상환재원은 유상증자 1200억원,비업무용 자산 매각대금 900억원,영업이익금 2300억원으로 충당하게 된다.


지난 66년에 설립된 삼미특수강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조업체로 연간 25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