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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판정기업 235개 기업 대출풀링에 부분보증˝…진념 재경장관 밝혀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06 05:27

수정 2014.11.07 11:52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6일 “11·3 부실기업정리때 생존판정을 받은 235개 기업에 대한 채권은행의 대출 풀링에 대해 신용보증기관이 부분보증을 해줘 살 수 있는 기업의 자금경색을 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광고주협회 초청 강연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정부가 자금시장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장관은 특히 내년 1·4분기까지 만기도래하는 30조원 규모의 회사채가 원활히 차환발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올해 노동계의 동투는 큰 문제없이 넘어갈 것”이라며 “경영자든 노동자든 법과 질서를 지켜가며 구조조정을 원칙대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향후 6개월이 우리경제의 도약과 좌절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면서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자금시장 안정과 함께 내년 하반기이후에는 경기가 정상궤도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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