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이 회장과 일문일답.
―채권단의 신규자금이 협력업체에 따라 차등지원된다는데.
▲대기업 협력업체의 경우 신규자금지원은 전혀 없다. 또 부품업체의 상황에 따라 40∼50% 차등 지원해줄 계획이다. 부품업체의 경우 60%의 어음이 정리채권으로 분류된데다 부품단가 인하, 자동차시장 냉각 등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다.
―경영혁신위원회는 언제 구성되는가.
▲다음주중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인력감축 규모 및 방법 등에 대해 노조에 통보할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매각협상은 얼마나 진전됐나.
▲부도이후나 법정관리 이후 별다른 변화상황은 없다. GM은 노사관계와 관련된 어떤 사안이 발생할까봐 내심 걱정하는 느낌이다. 최근 저명한 대학교수들과 만난 다양한 준비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해외법인의 구조조정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해외법인중 1∼2개는 즉각 처분이 가능한 상태다. 나머지 법인은 시간을 두고 구조조정을 해 회생시키거나 처분할 계획이다. 최근 해외법인들로부터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안을 제출받았다. 또 해외법인들 중에는 법적인 문제가 얽혀 있는 곳이 많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을 치밀하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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