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코오롱상사,신사·숙녀복부문 분사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07 05:28

수정 2014.11.07 11:51


코오롱상사㈜가 신사·숙녀복 사업 부문을 분사,별도의 패션 전문 법인을 설립한다. 코오롱상사는 기존의 패션사업과 스포츠·캐주얼 사업부문 중 맨스타·아더딕슨·스틴리드 등 6개 브랜드의 신사·숙녀복 사업부문을 이달 중으로 떼어내 ‘코오롱패션 주식회사’(가칭)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코오롱상사는 새 법인의 자본금을 175억원,대표이사에 현 코오롱상사 부사장인 이홍근씨를 내정하고 이를 8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확정할 방침이다.

코오롱상사는 정장 부문의 경쟁력 강화,유기적인 생산라인 구축,유통시장 확대 등을 통해 새 법인을 매출 1600억원(내년도 기준) 규모의 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올해 각각 3700억원,3500억원이었던 기존의 무역과 스포츠·캐주얼 사업부문 매출을 오는 2004년까지 각각 5000억원으로 늘리고 ㈜월드와이드넷·아시아퍼시픽 파트너스㈜ 등 우량 자회사를 육성,국내의 대표적인 지주회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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