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5일 대동은행 등 지난 98년 퇴출된 5개 정리은행으로부터 인수한 16건의 부동산을 공매한다.
종류별로는 업무용빌딩(8건),근린생활시설(6건),아파트(1건),대지(1건) 등으로 입찰가는 총 1108억원에 달한다.이번 공매 물건중 빌딩 및 은행점포는 주변 상권이 발달해 있고 지난해 1차 공매 때에 비해 가격도 30% 가량 떨어졌다고 자산관리공사는 설명했다.
주요 매물 가운데 옛 충청은행의 21층짜리 신축 본점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 소재 정부 3청사와 가까운 행정타운내에 있는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인수 당시 공사가 사업을 승계해 최근 완공했다.또 대구시 수성구 중동에 있는 옛 대동은행의 20층짜리 본점도 수성로와 중동로를 끼고 있어 입지가 좋다고 공사는 소개했다.
이번 공매 매물은 최장 5년까지 대금 할부가 알선되고 대금의 절반 이상을 납부하면 소유권 이전도 가능하다.공매장소는 자산관리공사 서울 역삼동 본사 3층 공매장.(02)3420-5017
/ jhc@fnnews.com 최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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