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산시 외국인투자기업상 르노삼성차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08 05:28

수정 2014.11.07 11:50


지난 9월1일 출범한 르노삼성차(대표 제롬 스톨)가 8일 부산시에서 선정한 ‘제1회 외국인 투자기업상’을 수상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2억7054만달러의 외자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시로부터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이날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차의 출범이후 부산 경제가 회생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부산에서 개최된 제81회 전국체육대회의 성화 봉송차량 및 운영인력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계획대로 오는 2005년까지 연간 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면 모두 19조1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생기고 현재 4000명 수준인 삼성차 인력이 앞으로 2만명, 협력업체 인력도 3만명에서 15만명으로 늘어 고용효과도 커질 것”이라며 “부산지역을 자동차의 메카로 발전시키는데 르노삼성차가 큰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kubsiwoo@fnnews.com 조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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