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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주간펀드 분석]주식편입비 늘린 종목 상승폭 커

조영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0 05:28

수정 2014.11.07 11:50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수익률이 지난주 각각 1.85%와 0.75%의 성적을 거두는 등 종합주가지수 530을 회복하면서 간접투자상품의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주가가 바닥권에 이르렀다는 인식으로 주식편입비를 늘린 펀드의 경우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한화투신의 ‘이글스2000벤처주식3’와 ‘이글스2000주식2호’ 등이 지난주 각각 2.74%와 2.17%의 수익률을 기록해 주식형(자산배분)펀드 평균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6개월 누적수익률 기준 한화투신의 ‘한화에이스성장단기주식4’가 6.28%의 수익률로 상위를 달렸고 대한투신의 ‘윈윈코리아지식경영V-39’가 2.04%로 그 뒤를 이었다.

주식을 거의 보유하지 않은 하이일드 펀드와 CBO펀드의 경우 각각 0.26%와 0.20%의 수익률을 기록해 채권형펀드보다 낮은 성적을 거두었다.

LG투신의 하이일드펀드들이 지난주에도 상위권을 형성했으며 제일투신의 ‘CJ비젼하이일드 법인10-4’와 삼성투신의 ‘하이일드12P-4’가 10위권 밖에서 상위권으로 껑충 뛰었다.


채권형 펀드도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주간수익률은 0.12%에 그쳤지만 시가평가 채권형 펀드들은 0.36%에서 0.40%를 기록했다.


지난주 주요 지표금리가 연중 최저치 기록을 연일 경신하는 등 채권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채권형 펀드들이 양호한 성적을 냈다.

/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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