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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100만달러´ 왼팔투수 탄생…뉴욕 메츠 마이크 햄프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0 05:28

수정 2014.11.07 11:50


미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 선수가 탄생했다.

올시즌 뉴욕 메츠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던 좌완투수 마이크 햄프턴(28)은 10일(한국시간) 8년동안 1억2100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햄프턴의 몸값은 지난 해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던 켄 그리피 주니어의 9년간 연봉 총액 1억1650만달러를 뛰어넘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이다.

미국 프로스포츠를 통틀어서는 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버스와 1억2600만달러에 6년 계약한 케빈 가네트에 이어 두 번째다.


햄프턴은 또 평균 연봉 1512만5000달러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투수 중에서는 최고, 야수를 합해서는 4년동안 6800만달러(연 평균 1700만달러)에 계약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루수 카를로스 델가도에 이어 두번째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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