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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100만달러´ 왼팔투수 탄생…뉴욕 메츠 마이크 햄프턴


미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 선수가 탄생했다.

올시즌 뉴욕 메츠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던 좌완투수 마이크 햄프턴(28)은 10일(한국시간) 8년동안 1억2100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햄프턴의 몸값은 지난 해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던 켄 그리피 주니어의 9년간 연봉 총액 1억1650만달러를 뛰어넘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이다.

미국 프로스포츠를 통틀어서는 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버스와 1억2600만달러에 6년 계약한 케빈 가네트에 이어 두 번째다.

햄프턴은 또 평균 연봉 1512만5000달러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투수 중에서는 최고, 야수를 합해서는 4년동안 6800만달러(연 평균 1700만달러)에 계약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루수 카를로스 델가도에 이어 두번째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