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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스케쥴]이번주 초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0 05:28

수정 2014.11.07 11:49


▲이번주 초점

■증권금융

업계 서열 3위인 동아금고가 영업정지를 신청함에 따라 잠잠해져 가던 금고업계에 또 한번 파장이 일고 있다. 서민금융기관이라는 금고 특유의 역할이 사실상 무너짐에 따라 제2금융권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IT

차세대 이동전화(IMT-2000) 사업자 최종선정 결과가 15일 오전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사업자 선정은 단기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회오리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이동통신시장 뿐만 아니라 재계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산업

현대그룹 3부자 동반퇴진으로 그 동안 대북사업에만 전념하던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이 현대건설 유동성 위기를 계기로 이번주 중 현대건설 회장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12일 실시되는 한국중공업 민영화 입찰에 두산그룹과 스페코가 참가하고 있으며 결과는 15일 발표 예정.대우차 노사는 이번주 중 인력감축 규모 등을 논의하게 될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할 전망이다. 공정위는 15일 현대, 삼성, LG, SK 등 4대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동산

16일 서울시 11차 동시분양에 대한 당첨자 발표가 있다.16개 단지중 8개 단지 428가구가 미달됐다.한강이 보이는데다 편리한 교통 여건으로 1순위에서 19.47대1의 경쟁률을 보인 서울 마포구 용강동 삼성아파트의 당첨자 발표 뒤 웃돈이 얼마나 붙을지가 관심거리다.

■국제

미국 경제의 침체 조짐이 가시화되면서 세계 경제가 동반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터키가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데 이어 아르헨티나는 구제금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주 경제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하강국면의 경제성장에 놓인 미국이 발표할 도·산매 물가지수도 눈여겨 볼만하다.

■정치

여야는 11일 제 216회 임시국회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101조원에 달하는 정부측 새해 예산안을 9조원 순삭감, 올해 수준인 92조원으로 동결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반면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가급적 정부원안 통과를 목표로 하되 불가피할 경우에는 3000억∼5000억원의 삭감까지는 양해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당간 타협안이 어떻게 도출될지 주목된다.


또 14일 노벨평화상 시상식을 마치고 귀국하는 김대중 대통령이 당정개편, 대야관계 등에 관한 ‘국정개혁 구상안’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등과 연이은 여야 영수회담 여부도 관심사항이다.

■유통

경기침체에 따른 알뜰 소비심리가 확산되면서 검소한 연말연시를 준비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유통가도 예년 이맘때와 사뭇 다르게 차분하고 실속있는 행사마련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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