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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890명 인원 감축…노조동의서 1일쯤 제출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0 05:28

수정 2014.11.07 11:49


인력감축에 대한 노조동의 여부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조흥은행이 11일쯤 금융감독원에 노조동의서를 첨부한 인력감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조흥은행 고위관계자는 10일 “임원진과 노조 간부가 수차례 협상을 갖고 비정규직과 정규직을 합쳐 890명 가량을 감축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본 상태”라며 “마직막 조율작업을 거쳐 11일쯤 인력감축안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지난 은행경영평가에서 외환은행과 함께 ‘조건부 승인’ 판정을 받았으나 금감원이 노조동의서를 첨부한 인력감축안을 제출토록 함에 따라 노조측과 감원규모, 방법 등을 놓고 마찰을 빚어 왔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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