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특수소재 기능성 가방 수출 ´호조´ 매출 급증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1 05:29

수정 2014.11.07 11:49


가방제조업체들이 최근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상품과 물소 원피를 소재로 한 특수제품을 잇따라 개발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피스코리아가 ‘가벼운 가방’을 앞세워 티타늄소재까지 활용한 제품을, 골프가방업체인 캐리어스타일은 물소 가죽원단을 이용한 상품을 개발해 수출규모를 늘리는 등 메이커들의 해외마케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코리아는 ‘007 가방’으로 불리는 사무용가방에 초경량 마그네슘과 티타늄소재까지 활용해 무게를 줄인 신상품을 지난 5월 개발한후 지난달말까지 미국·독일 등 5개 국가에 400만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또 이탈리아의 럭셔리 그룹과 디자인 제휴를 통해 블랙 및 그레이 모델 등 샐러리맨들이 선호하는 색상의 제품을 잇따라 출시, 하반기들어 일본에 300만달러어치를 공급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가방소재 연구팀을 별도로 만들어 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미주·유럽 등에서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어 오는 2001년에는 수출규모가 1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골프인구가 늘어나면서 세계적으로 골프가방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캐리어스타일은 가방원단으로 물소 가죽원피를 활용,견고한 가방을 생산하면서 수출량을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일반 골프가방보다 견고성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버팔로 가방’을 지난 3월 개발한 후 최근까지 뉴질랜드와 덴마크 등에 600만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또 최근에는 캐나다 바이어와 내년 상반기중 30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이준식 캐리어스타일 상무는 “앞으로 골프가방의 생명은 제품의 원단이 좌우하게 된다”며 “원단 소재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물소 가죽을 활용한 버팔로 가방은 해외시장에서 구매주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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