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PC,전자분야 수출전략 품목 육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1 05:29

수정 2014.11.07 11:49


PC산업이 오는 2005년까지 반도체·LCD와 함께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육성된다.산업자원부는 지난해 이후 수출 주력 품목으로 부상한 PC산업을 오는 2005년까지 수출 150억달러 목표 달성과 더불어 전자 부문 3대 수출 품목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날 삼성·LG전자 등 PC 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PC산업 발전 간담회를 개최, PC 부품 표준화·공용화 사업 추진 등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PC는 올해 수출금액이 28억달러 가량으로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휴대폰 등에 이어 전자 부문 수출 6위 품목이 될 것으로 산자부는 전망했다.산자부는 전자전문투자조합 등을 통해 PC 산업 기반을 육성하고 PC 부문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휴대폰에 PC 기능을 완벽히 갖춘 ‘포스트 PC’ 등 미래형 PC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대만을 따라잡기 위해 PC 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키로 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세트업체와 부품업체의 직거래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 등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부품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PC산업지원 전담조직 기구’를 설립 추진키로 했다.

전담조직 기구에서는 PC수출 활성화를 위해 업계의 공동이슈 및 애로사항 등을 해결지원 할 수 있는 종합지원기구가 별도로 추진된다.이 기구에서는 국내외 신기술 동향, 가격정보, 기술·경영정보 제공 등을 위한 종합포털사이트를 구축, ‘포스트 PC’에 대한 고기능 부품 기술개발과, 중소·벤처기업의 창업보육사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 khkim@fnnews.com 김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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