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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빌라 중국서 분양합니다˝…㈜패시픽 18일 준공식

이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2 05:29

수정 2014.11.07 11:49


㈜패시픽은 한국 건설업체로는 최초 중국에서 외국인 전용 고급빌라를 분양한다. 패시픽은 오는 18일 중국 다롄시 경제기술 개발구 청도리의 부지 3000여평 규모에 연면적 2576평 빌라 60가구에 대한 준공식을 갖고 곧바로 분양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패시픽 로열빌라는 61평형 3개동 6가구, 53평형 2개동 6가구, 46평형 4개동 12가구과 연립주택 36평형 24가구, 30평형 12가구로 단지 내에는 스쿼시장·전용 독서실·카페·레스토랑·편의점·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빌라 단지는 다롄의 경제기술 개발구의 외국인 전용 주거전용단지에 위치한 것으로 탁트인 바다가 펼쳐져 있어 경관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일본의 아카시아빌라와 미국의 베벌리힐스빌라 등이 있으나 이들 빌라보다 경관이 뛰어나고 입지 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패시픽빌라는 고급스런 인테리어 시공은 물론 황토온돌방을 적용해 현지에서도 시공 때부터 관심을 끌었다.
패시픽의 양재완 사장은 “외국인 대상 주택의 수요가 많아 일단 사업성은 밝다”면서 “전용 주거지역 내에는 외국업체들이 몰려들어 경쟁적으로 주택을 짓고 있기 때문에 품질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61평형 26만달러,53평형 23만달러, 46평형 18만달러, 36평형 13만달러,30평형 9만9000달러 수준이다.
월 임대료는 1700∼3500달러로 매우 높은 편. 외국인은 물론 국내 상사 주재원도 분양대상이다.(02)785-1818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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