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월드컵기간중 한국팀 음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3 05:29

수정 2014.11.07 11:48


국가대항전인 월드컵골프대회에 참가했던 한국대표팀(최광수·박남신)이 대회기간에 음주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대회를 지켜본 아르헨티나 한 교민은 인테넷을 통해 대회 3라운드를 마친 뒤 한국대표팀이 저녁식사 자리에서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왔다.

특히 단장으로 간 김재열 한국프로골프협회 전무는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다음날 경기장에서도 술냄새가 풍길 정도였다고 한다.


한국은 3라운드까지 ‘톱10’에 1타차로 공동 12위를 달렸으나 술을 마시고 나간 대회 마지막날 버디 하나 없이 무려 7오버파 79타를 쳐 공동 17위로 밀려 나며 목표인 ‘톱10’에 들지 못했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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