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도입이 경영 전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해 온 ‘중소기업 ERP컨설팅 시범지원사업’의 지원성과를 중간 점검한 결과 ERP도입으로 인해 중소기업에서 생산인력이 5명 정도 감축되고 생산 및 납품기일이 5∼7일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결과에 따르면 ERP도입목적으로는 업무생산성 향상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정보활용 활성화·경영관리혁신·비용절감 순으로 조사됐다. 또 ERP도입을 위해 조사대상 모든 업체가 전담조직 및 인력을 지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은 평균 1억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애로사항으로는 사내 업무표준화 미비가 ERP도입시 가장 큰 걸림돌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과 사업시작 전에 ERP마인드교육·도입절차교육 등 충분한 사전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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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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