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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비즈니스 연합체 연내 구축…신국환 산자장관 밝혀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기업 구분없이 국내 e비즈니스 발전 방향을 공동 모색하는 국내 기업인들의 연합회가 오는 27일 출범한다.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13일 ‘한반도 시대를 향한 신산업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 경영자과정 초청 조찬강연에서 “주요 경제 단체와 대기업 등이 모두 참여하는 e비즈니스 연합회 조직을 연말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신장관은 “연합회 조직이 구축될 경우 e비즈니스가 현재보다 5년 이상은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지방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부처의 1급과 국장급 간부들이 직접 개별 기업들의 문제를 챙기는 ‘기업 전담제’를 도입,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기업 전담제’는 정부와 기업간 상호 발전 방향과 문제를 해결 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기대가 된다고 산자부는 전했다.

신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육성과 관련, “1조원 규모의 지원자금을 조성하고 내년까지 1000억원의 벤처기업 인수합병(M&A) 자금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또 “전국에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면서 “민·관 합동이 참여하는 ‘벤처기업 해외진출 종합지원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장관은 특히 중소기업의 정보화 경영을 확산시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정보화 경영에 대한 표준규격을 제공하기 위한 인증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구조개선자금, 병영특례인력 등을 우대 지워해 정보화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밖에 ▲전국의 전문대학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직원에 대한 정보화 혁신 교육을 실시 ▲중소기업이 정부기관, 대학, 연구소 등의 전산설비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보와 인큐베이터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khkim@fnnews.com 김기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