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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새싹에 새생명을…˝…현대정유 사랑의 헌혈운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4 05:29

수정 2014.11.07 11:47


‘꺼져가는 어린 생명에게 희망의 등불을….’

현대정유와 인천정유 임직원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헌혈행사와 헌혈증서 모으기 캠페인을 펼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정유는 계열사인 인천정유와 공동으로 연말까지 전국 2300여개 주유소와 각 사업장에서 헌혈증서 모으기 캠페인을 펼쳐 백혈병 단체와 주요 병원에 기증하기로 했다.

두 회사 임직원 3000여명은 사랑의 헌혈행사에 참여하는 것과 함께 주유소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헌혈증서를 모을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활용되지 않고 지갑이나 서랍속에 사장된 헌혈증서만 2300만장이나 된다는 뉴스를 접한 것이 행사를 시작하게 된 동기다.


현대정유는 ‘헌혈증서 모으기 행사’를 연중 기획으로 펼치고 있다. 우선 헌혈자 가운데 30% 정도가 군인이라는 점에 착안,지난 5월부터 일선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6500장의 헌혈증서를 수집했다.


이 회사는 연말에 3500장을 더 모아 총 1만장의 헌혈증서를 백혈병을 이겨내기 위한 사람들의 모임인 ‘새빛누리회’와 주요 병원에 전달,어린 환자들에게 온정을 베풀 예정이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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