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트럭운전자에 대한 운송물류정보 서비스를 통해 공차율을 줄여 수송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내트럭(www.netruck.co.kr) 사업’을 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내트럭 서비스에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차주는 웹사이트나 전화(1588-0782)를 통해 화주가 제공한 화물정보를 전용 단말기로 제공받고 화주는 차주가 제공한 공차정보를 제공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는 이같이 화주와 차주, 주선사(브로커)를 연결함으로써 화물 유통에 관한 체계적인 정보시스템을 구축, 공차운행으로 인해 버려지는 한해 16조원(추정)에 달하는 수송비의 상당액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트럭 서비스는 월 5만원의 회비를 받는 유료 서비스로 LG화재와 연계해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되는 적재물보험이 무료로 제공되며 전국 400여개 정비공장 체인망의 서비스 및 전용 주유소에서의 급유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SK는 “100여개 주선사와 1000여명이 차주들이 서비스 가입신청을 해놓은 상태”라며 “5만원의 회비로 공차운행을 월 1회만 줄이더라도 운송료 26만원과 보험료 4만원등 지출을 줄여 월 평균 33만원 가량의 소득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kubsiwoo@fnnews.com 조정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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