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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코미트금고 예금인출 지속땐 韓銀·예보에 SOS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4 05:29

수정 2014.11.07 11:47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지도를 받은 진흥금고(서울)와 코미트금고(서울)가 예금인출 사태가 계속될 경우 한국은행과 예금보험공사에 긴급자금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14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진흥금고와 코미트금고,경기 코미트금고는 예금인출이 계속될 경우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한국은행과 예금보험공사에 대출채권을 담보로 모두 15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따라 김용복 진흥금고 사장은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을 방문,한국은행 등의 자금지원 가능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복 사장은 “14일 들어 예금주들의 움직임이 뚜렷이 안정화되고 있어 자체 유동성으로도 충분히 예금지급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러나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몰라 유사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출자자 대출 문제에 대해서는 금융당국과 입장이 다르다”며 “우리는 출자자 대출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감원이 진흥과 코미트금고에 출자자 대출로 지목한 99억원에 대해서도 14일 중으로 상환받아 경영지도 해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진흥금고와 코미트금고에는 13일과 달리 예금을 인출하는 예금주들이 눈의 띄게 줄어들어 창구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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