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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지자체 연계펀드 500억 조성


산업은행은 자치단체와 업무협조협약을 체결하고 지자체 연계 투자펀드 500억원을 조성키로 하는 등 지방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엄낙용 산은총재는 이날 대구광역시 문희갑시장과 지역기업 지원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조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일에는 광주광역시 고재유시장과 같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와 함께 첨단벤처기업의 지방 이전 및 창업 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연계 투자펀드 500억원을 조성,투자조합에 출자하거나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산은은 우선 내년 1월 설립될 대구벤처2호 신기술투자조합에 30억원을 출자한다.

산은은 또 지자체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 자문 및 주선,지방채및 자산담보부증권(ABS)발행 주선·인수,외자조달 자문과 주선 등도 실시하기로 했다.

엄총재는 “이 사업을 계기로 지역경제의 발전기반이 자생적으로 구축됨으로써 지방경제 투자사업의 효율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