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대우車 분할법인 출자전환 완료…채권단,총 2조 2100억 출자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5 05:30

수정 2014.11.07 11:46


대우중공업 채권단은 지난 10월23일 대우중공업에서 분리된 신설법인 대우조선공업과 대우종합기계에 대해 총 2조21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출자전환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4차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결정한 채권단 의결에 따른 것”이라며 “오는 26일쯤 이들 신설회사의 주식이 상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번 출자전환에서 대우조선공업에 1조1700억원, 대우종합기계에 1조400억원을 각각 출자 전환했으며 출자기준은 담보채권은 액면가로, 무담보채권은 할증형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공업은 자본금이 2458억원에서 9928억원으로, 대우종합기계는 2135억원에서 8405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부채비율은 대우조선공업 399%, 대우종합기계 299%로 각각 낮아지며 이들 회사의 부채잔액도 7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줄게 된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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