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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통신관련주 약세…2.9P 떨어져


코스닥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소식과 나스닥선물지수의 급락, 그리고 차세대 이동전화(IMT-2000)사업자 발표 직후 통신관련주들의 주가가 수직하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91포인트 하락한 67.94로 마감해 70선 아래로 내려갔다.

거래량은 2억7088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조1474억원을 나타내 전일보다 줄어들었다.

이 날 오른 종목은 150개였고 내린 종목은 421개였다. 등락종목 중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1개로 같았다.

외국인은 13억원의 소폭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관망세를 보인 반면 기관의 매도세와 개인의 매수세가 대비됐다.
기관은 10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고 개인은 15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IMT-2000사업자 발표직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LG텔레콤이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되자 하한가로 밀렸고 LG와 같이 탈락한 하나로통신도 10%이상 하락했다.

약세장 속에서도 고려제약·벨로체·타프시스템 등 최근 신규등록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