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대우차채권단, 466억원 신규자금 지원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6 05:30

수정 2014.11.07 11:46


대우자동차 채권단은 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우차에 채권단 공동으로 466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채권단의 대우차 자금지원 합의에도 불구하고 15일이 지나도록 자금지원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산은 주도로 466억원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 연말까지는 지난번 채권단 합의에서 결의된 898억원이 모두 지원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자금은 대우차의 퇴직금 및 체불임금, 운영자금 등으로 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지난달 29일 전체 24개 채권단이 모인 가운데 대우차에 대해 자금지원에 합의했으나 채권단이 갖고 있는 대우차 부실채권의 자산관리공사 매각이 지연되면서 난항을 겪어왔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