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신창연의 PGA 골프스쿨] ④퍼팅은 돈이다…마음의 눈으로 퍼팅하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8 05:30

수정 2014.11.07 11:45


◇나에게 스리퍼팅은 없다=골프 중계방송을 보다 보면 가장 많이 화면에 나오는 것 중에 하나가 그린 위에서의 퍼팅장면이다.

그 만큼 골프에서는 퍼팅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무리한 말은 아닐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들도 퍼팅의 중요성을 모두 느낀다. 심지어 테이저를 이용하여 제작된 퍼터가 나올 정도로 프로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1퍼트의 꿈은 계속된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들의 퍼팅 연습량을 비교해 보면 드라이버나, 아이언에 비해 푸대접을 받는게 현실이다.

매일같이 연습장에 나와 볼을 있는 힘껏 더 멀리 보내려고 땀을 뻘뻘 흘리며 연습한다.
나는 미국 PGA투어 경기가 열릴 때마다 갤러리로 수 많은 게임을 직접 관전하기도 하고 미국 골든 스테이트 골프투어선수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보기도 했다.

프로 선수들은 티샷에 들어가기 전 퍼팅그린에서의 연습을 매우 신중하게 한다. 감각을 찾고 잊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흔히 퍼팅은 폼이 없다고 한다. 홀컵에 잘 넣는 사람이 제일 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에 필드를 간다면 아래와 같은 연습방법과 실전에서의 마인드 컨트롤을 이용해 3퍼팅을 없애 보기 바란다.

<그림①>에서 보듯 홀컵 앞에 아이언 클럽을 놓고 퍼팅연습을 한다. 볼이 아이언 샤프트를 지나도록 스트로크 한다. 만약 힘이 약해서 샤프트를 넘지 못했다면 그 퍼팅은 결국 필드에 가서도 홀컵에 못 미치게 된다. 짧은 퍼팅은 1000번을 치더라도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다. 홀컵이 지나치도록 클럽 샤프트를 이용하여 퍼팅연습을 한다면 당신은 18홀중 1퍼트의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

<그림②>에서는 홀컵 주위의 반경 1m에 상원을 눈으로 그린다.
그리고 필드에서 퍼팅스트로크 할 때 그 원안으로 집어 넣는다. 홀컵보다는 훨씬 더 크므로 매우 쉬울 것이다.
특히 롱퍼팅을 할 때는 꼭 이 방법을 택하기 바라며 위 두가지 방법을 이용해 당신의 베스트 스코어를 향상시키기 바란다.

/미국 프로페셔널 골프아카데미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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