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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오픈골프]재미교포 찰리 위, 공동 2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8 05:30

수정 2014.11.07 11:45


재미교포 골퍼 찰리 위(한국명 위창수)가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 홍콩오픈(총상금 50만달러)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찰리 위는 17일 홍콩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킴 펠튼(호주), 존 커노헌(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고 전해졌다.

찰리 위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상금 3만7216달러를 받았다.

모중경이 마지막날 4타를 줄여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6위로 뛰어 올랐고, 박노석과 정준은 9언더파 275타로 이안 우스남(웨일스)와 함께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한국 상금왕 강욱순도 4언더파 67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초반 부진을 이기지 못해 8언더파 276타로 공동 21위에 그쳤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치며 기세를 올렸던 양용은은 3라운드 1오버파에 이어 이날도 1타밖에 줄이지 못해 최종 5언더파 279타로 공동38위로 처졌다.


3라운드까지 폴 로리(스코틀랜드)와 공동선두였던 영국의 사이먼 다이슨은 이날 7언더파 64타로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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