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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건조선박 2척 ´최우수´…美마린로그지등 선정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9 05:31

수정 2014.11.07 11:45


한진중공업은 자사가 건조한 화학제품 운반선 및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세계적인 조선해운 전문지들이 올해의 세계 최우수선박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선해운 분야의 세계 3대 전문지인 미국의 마린로그,마리타임 리포터,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는 매년 말 전 세계에서 건조된 선박의 기술·디자인·성능 등을 평가,선종별로 최우수 선박을 선정해왔다.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네이벌 아키텍트는 4만5000t급 화학제품 운반선 ‘쿠드스’호를 최우수선박으로 선정했다.
이 선박은 길이 182.2m,폭 32.2m,깊이 18.9m로 22개 화물창에 다양한 화학제품을 운반할 수 있다.

마린로그와 마리타임 리포터는 ‘한진 아테네’호를 최우수선박으로 꼽았는데 이 선박은 ‘속력 26.3노트의 5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동급선박 중 최고의 속력을 낼 수 있다고 한진중공업은 설명했다.
한진중공업은 이들 전문지가 자사가 건조한 선박을 지난 92년부터 9년 연속 세계 최우수선박으로 선정해왔다고 덧붙였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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