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부시,선거인단 투표서 과반수 획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9 05:31

수정 2014.11.07 11:45


미국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가 18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어 제43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이로써 선거인단 ‘반란표’에 의한 민주당 앨 고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선거인단은 50개 주의 각 주도와 워싱턴DC에서 투표를 실시했으며 부시 후보가 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수(270명)를 아슬아슬하게 웃도는 271명을 확보했다.

공식적인 당선자 확정은 내년 1월 6일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이뤄진다.


투표를 앞두고 일각에서 반란표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부시 후보측은 이탈자가 전혀 없었고 오히려 고어 후보 지지 선거인 1명이 반란을 일으켜 고어 지지 선거인단이 당초 267명에서 266명으로 줄었다.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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