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금 해외에선] EU,PVC유아용품 판금 3개월 연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9 05:31

수정 2014.11.07 11:45


발암성 물질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12월부터 취해진 유럽연합(EU)의 프탈레이트 함유 PVC완구 판매금지 기한이 3개월 더 연장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EU집행위원회는 최근 EU관보를 통해 당초 이달 5일 종료 예정인 프탈레이트 함유 PVC완구 판매금지 기한 조치를 오는 2001년 3월 6일까지 3개월 더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EU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우선 3개월만 한시적으로 시작된 것이나 이후 3개월씩 계속 연장돼 이번이 4번째다.


대상제품은 DINP·DEHP·DIDP·DBP·DNOP 물질 가운데 하나 이상을 함유한 유연 PVC로 만들어진 3세 이하의 유아 대상 완구다. 즉 유아용 젖꼭지와 같이 유아가 입에 넣거나 씹을 수 있는 제품이다.
프랑스·벨기에·그리스·오스트리아 등 일부 EU회원국들은 이미 지난 98년부터 개별적으로 프탈레이트 함유 PVC완구 및 유아용품의 자국내 판매를 금지해오고 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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