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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빈외교 ˝SOFA협상 곧 타결˝ 밝혀

김종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9 05:31

수정 2014.11.07 11:45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19일 한·미간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 협상전망에 대해 “올해말까지, 늦어도 클린턴 미 대통령 임기말까지 만족스러운 해결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모 방송국 아침뉴스에 출연, “SOFA는 한·미 양국 정상이 굉장히 관심을 갖고 협의해 왔고 클린턴 대통령도 임기내 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측도 이같이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협상재개와 타결을 전망했다.


이 장관은 “한·미간에 형사재판 관할권·환경·노무·검역 등 여러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다만 양국의 법 제도 차이로 1∼2개 분야에 이견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전 방북문제에 대해 “시간이 촉박하지만 아직 어떻게 결말날지 두고봐야 할 것”이라면서 “클린턴 대통령이 방북에 대한 상당한 열의가 있지만 이 문제는 부시 당선자와 협의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차기 부시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관계에 대해 “양국간에, 또 한·미·일간에 대북공조체제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 “가까운 시일내에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이 만나서 한미관계를 조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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