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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 업계 영향 및 표정]˝뜨는 사업 싹쓸이˝ 일제 환호…한국통신 표정


19일 오전 11시 위성방송사업자 선정결과가 발표되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의 최대주주사인 한국통신 목동 전산정보센터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울렸다.

사실 내부에서는 사업자 선정에 대해 어느 정도 낙관을 해 놓고 있었지만 ‘악전고투’했다는 말로 힘겨웠던 준비기간에 대한 기억을 씻어버렸다.

위성사업을 준비한 위성방송사업추진단에서는 “우리가 해냈다”는 말로 기쁨을 표시했고 “발표 전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며 초조해 했던 직원들 모두의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강현두 대표는 “기쁨과 책임감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발표 직후의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위성방송이 지금의 방송과는 차원이 틀리다”고 전제하고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실감나는 방송을 보여주도록 힘쓰겠다”고 내비쳤다. 또 “위성방송이 국가적 사업이어서 공공성을 띠고 있지만 사업적인 성공도 중요하다”며 “위성방송의 조기정착을 통해 국가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추진단 관계자들은 경합을 벌였던 경쟁 컨소시엄에 대한 걱정도 잊지 않았다.
“한국위성방송(KSB)의 핵심 준비주체인 DSM 인력들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4년여간 쌓아온 그들의 노하우가 사장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업추진단은 사업계획서에 따라 한달 내에 법인을 설립해야 되는 입장으로 이에 대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업무 추진의 중심을 KDB 사무국으로 옮겨 본격적인 위성방송사업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 benoie@fnnews.com 이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