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예보,서울보증에 1조원 추가 줄자…금고 예금지급 5000억도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19 05:31

수정 2014.11.07 11:45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3일 서울보증보험에 대우계열사 회사채 대지급 재원용으로 1조원을 출자키로 했다.

예금 관계자는 “오는 21일 예금보험기금채권 1조5000억원어치를 발행해 이중 1조원을 오는 23일 서울 보증보험에 출자하고 나머지 5000억원은 상호신용금고 예금지급에 각각 사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말했다.

이에 따라 예금공사의 서울보증에 대한 출자액은 총 4조6500억원으로 늘었으며 내년 이후에도 총 5조원의 공적자금이 서울보증에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서울보증은 연말까지 대우 계열사 회사채 대지급을 위해 2조3000억원이 필요하다며 이 금액의 공적자금 투입을 요청했으나 이중 1조원만 지원받게 된 것이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대지급 사유발생이 오래된 부분부터 지급할 계획이다”며 “대우 계열사 대지급 대상은 대부분 투신사”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신권은 다음주 서울보증으로부터 1조원 가까운 유동성을 공급받게 됐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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