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SK글로벌 200억 규모 벤처펀드 공동 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0 05:31

수정 2014.11.07 11:44


SK글로벌은 20일 중소기업청, 밀레니엄벤처투자㈜ 등과 공동으로 2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밀레니엄1호’ 벤처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SK글로벌 80억원, 중소기업청 80억원, 밀레니엄벤처투자㈜ 20억원, SK케미칼과 SKC 각각 10억원의 출자금으로 구성된 이 펀드는 전기·전자와 정보통신 관련 제조업 분야에서 우량 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 투자하게 된다. 투자기간은 5년으로 오는 2005년까지 운영되며 투자방식은 신주·전환사채 또는 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 프로젝트 투자 등이다.


SK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벤처투자는 정부와 대기업·벤처캐피털이 공동으로 펀드를 결성해 자본투자와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해외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벤처기업의 대외수출을 적극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제2, 제3의 투자 펀드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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