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전기 후지쓰에 무선랜 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1 05:31

수정 2014.11.07 11:43


삼성전기는 일본 후지쓰사에 내년 4000만달러(약 480억원) 규모의 무선 근거리통신망(LAN) 장비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어 일본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11Mbps 무선랜과 컴퓨터를 무선으로 연결, 데이터를 전송해 주는 중계장치인 무선허브(AP) 등 2종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 2000만달러의 무선랜 장비를 공급했으나 일본에 관련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기는 일본시장에 무선 랜장비를 공급하게 된 것이 일본내 PC방과 사무실용으로 관련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후지쓰로부터 제품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내년 무선랜 장비 분야에서 100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한 뒤 2003년까지 세계 3대 무선랜 장비 메이커로 올라설 계획이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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