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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직개편]사무총장 박상규·정책위의장 남궁석 의원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1 05:31

수정 2014.11.07 11:43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21일 당 최고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민주당 사무총장에 박상규 의원,정책위의장에 남궁석 의원,지방자치위원장에 추미애 의원,대변인에 김영환 의원,대표 비서실장에 김성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당 4역 중 소속의원들이 직선으로 뽑는 원내총무에는 김원길,이상수,장영달 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되며,이번 임시국회가 끝난 후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민주당 총재인 김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중권 대표로부터 후속 당직개편안 등에 관해 첫 당무보고를 받은 뒤 김 대표 및 새로 지명된 김원기 이해찬 최고위원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직개편에 대한 인선기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직개편에 대한 최고위원들의 건의사항을 김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당 최고위원단은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소집,1시간 동안의 논의 끝에 이같은 내용의 후속 당직인사를 확정,발표했다.

한편 박병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당직개편은 당에서 마련된 안이 충분히 반영됐다”면서 “김 대통령께서는 김중권 대표가 중심이 돼 당의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이끌어 달라는 당부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인선배경에 대해 “개혁성과 전문성,도덕성 외에도 당이 어려운 만큼 능력위주의 선발을 했으며 지역안배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 pch@fnnews.com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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