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현대산업개발,고속도 공사 1조1천억 신디케이트론 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2 05:32

수정 2014.11.07 11:43


현대산업개발은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중인 대구∼부산(김해 대동)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1조1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방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박순화 한국산업은행 이사 등 12개 국내 금융기관 관계자,대구∼대동간 고속도로 컨소시엄 관계자,일본 다이치강교은행(DKB)담당자와 대구∼대동간 고속도로건설공사를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약정을 체결하고 1조1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을 유치했다.

이번에 유치한 신디케이트론은 16년 만기의 장기론 4900억원과 17년 만기의 사회간접자본시설(SOC)채권 5000억원,15년 만기의 일본 다이치강교은행 차입금 1억달러(약 11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대구∼대동간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동대구∼경남 김해시 대동면을 연결하는 연장 84km를 4차선으로 건설하는 공사로 내년 1월 착공,오는 2005년말 완공예정이다.이 구간이 개통되면 대구와 부산이 직선노선으로 연결돼 통행거리가 기존 경부고속도로보다 40km 단축된다.이곳 건설공사에는 현대산업개발을 주간사로 금호산업,대우건설,한국중공업,대림산업,SK건설,경동,송촌건설,협성종합건설 등 9개 건설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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