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취업 칼럼] ´IT취업´ 경험 바탕한 개성으로 승부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4 05:32

수정 2014.11.07 11:42


인간에게는 인생을 살면서 건강·일·사랑·재미·학습의 5가지 욕구가 매우 크다고 한다.요즘 취업을 눈앞에 둔 젊은이들은 일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취업 불황속에서도 정보기술(IT) 산업분야의 취업전망은 다소 밝은 편이다.SI업체·닷컴기업·정보통신업체·인터넷벤처기업·외국계기업들의 취업 문은 항상 열려 있다.다만 최근 이들 업체의 채용방식이 변화,신입·경력사원 및 기술전문가에 이르기까지 공개·수시·상시채용과 헤드헌트업체의 활용비중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IT업계에서는 신입보다는 최소한의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짙다.이러한 상황에서는 취업전선에도 개인적인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신입인 경우에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된다.IT전공자는 실무경험이 없다 하더라도 학교에서나 외부 아르바이트로 수행한 최소한의 프로젝트 경험을 위주로 자기소개서 이외의 기술중심의 기술소개서를 첨부, 자신의 관심분야와 해당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표현하기 바란다.

IT비전공자는 학창시절 동호회 활동사항이나 커뮤니티 활동에 대해 기술하고 개인의 장점을 부각해 IT산업분야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간접적인 표현이 중요하다.

면접일정이 결정되면 해당회사의 홈페이지나 브로셔는 물론 가능하면 조직도와 선배사원을 파악해 회사의 정보를 사전에 숙지하고 근무희망분야를 보다 세부적으로 파악, 본인의 주관을 표현할 수 있는 적극성과 도전의식이 필요하다.

아무리 취업이 어렵다고 아무 업체와 나의 미래를 함께 할 수는 없지 않은가.자기 자신에게 너무 겸손해 하지 말자.이제는 자신의 인품과 능력을 믿고 자기자신을 당당히 표현할 줄 알고 스스로 회사를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젊은이가 되길 바라고 싶다.

/ 쌍용정보통신 IT교육센터장 황규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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