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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금전신탁]주식―채권 동반 약세…은행 안정상품 소폭 상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4 05:32

수정 2014.11.07 11:42


파업중인 은행 분위기만큼 금전신탁도 우울한 한 주를 보냈다.

지난 5∼21일 동안 종합주가지수는 35.48포인트 하락했고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0.09%포인트 상승했다.주식과 채권의 동반 약세 가운데 은행들이 안전 위주의 상품 운용에 나서 대부분 상품들이 소폭이나마 기준가격의 상승을 기록했다.그러나 성장형·전환형 상품가운데는 10원 이상 하락한 상품도 다수 나왔다.

한빛은행의 비젼21전환형5호와 기업은행의 추가형 상품인 패밀리성장형은 기준가격이 각각 18원과 10원 올라 주식·채권 동반 약세에서 벗어났다.27일 만기도래하는 한미은행의 플러스전환형5호도 12원의 기준가격 상승으로 1000원대로 복귀했다.그러나 이 은행의 하이플러스전환형1호는 기준가격이 12원 떨어진 962원으로 원금선에서 더욱 멀어졌다.

전주 전 상품의 두자릿수 상승을 과시했던 하나은행의 성장형 상품들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글로벌성장형1호와 기쁨나무 17호,글로벌안정성장형 1·2호 등의 기준가격이 10원이상 떨어졌다.

파업중인 국민은행의 전환형 빅맨스트롱펀드6호와 주택은행의 추가신탁안정성장형1호는 지난 21일 고시된 기준가격이 원금이하인 900원대로 떨어졌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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