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삼성 이촌동 렉스아파트 재건축…LG건설은 서초우성 수주

남상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5 05:32

수정 2014.11.07 11:42


올들어 아파트 재건축 시장의 강자로 부상한 삼성물산·대림산업·LG건설은 연말을 앞두고 서울 노른자위 지역 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잇단 개가를 올리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렉스아파트,LG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우성아파트,대림산업은 용산구 동부 이촌동 한강삼익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각각 밝혔다.

◇삼성물산,렉스아파트=삼성물산은 지난 22일 오후 동부이촌동 국민은행 강당에서 가진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아파트는 대지 9670평에 40평형 460가구의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용산구 이촌동 렉스아파트를 헐고 45평 168가구·52평 140가구·62평 192가구·72평 4가구 등 모두 504가구에 지하 2층·지상 19∼25층의 아파트 7개동으로 재건축 한다.

이곳은 한남대교와 반포대교를 이용한 강남권 진출입이 쉽고 지하철 4호선 6호선 및 국철노선과 가깝다. 강북강변로와도 인접,한강조망권이 뛰어나고 용산가족공원과 한강둔치가 가깝고 신용산초등학교 용강중 중경고등학교와 강남권 백화점 이태원상가 이용도 편리하다.
오는 2002년 7월 분양,2005년 3월 준공예정이다.

◇대림산업,한강삼익아파트= 대림산업은 지난 21일 서울 동부이촌동 한강삼익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따냈다.

중경고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한강삼익아파트는 35평형 156가구·49평형 96가구인 기존아파트를 헐고 41평형 48가구·46평형 46가구·55평형 92가구·62평형 86가구 등으로 재건축하며 초과분인 20가구는 일반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이주비용으로 35평형에 1억5000만원,49평형에는 2억50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해주고 유이자로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는데다 용산가족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이 가깝고,반포·동작·한강대교를 이용해 강북과 강남권 진입이 쉽다.

지하철 4호선 국철의 환승역인 이촌역이 도보로 12분 거리이고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다.


◇LG건설,서초동 우성아파트=LG건설은 지난 22일 열린 서초동 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이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지역은 현재 대지면적 3560여평에 3개동 140가구 재건축을 통해 42평형 62가구·55평형 86가구·61평형 36가구 등 지상 12∼18층짜리 4개동 총184가구로 재건축 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44가구는 내년 하반기 일반분양되며 오는 2003년 하반기 입주예정이다.

/ somer@fnnews.com 남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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