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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감위장 일문일답]˝국민·주택 복귀직원 불이익 없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7 05:33

수정 2014.11.07 11:40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7일 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주택은행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단계적 감독권을 발동하겠다”며 “내일(28일)오전 9시30분전까지 업무에 복귀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신분상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예금 대지급은 가능한가.

▲전산프로그램이 아직 완전하지 못해 대지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는 팩스조회를 통한 대지급만 가능하다. 최대한 거점점포를 강화해 대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두 은행 노조원들이 해산된 후 다시 모이고 있다고 하는데 은행의 정상영업이 가능하다고 보나.

▲직원들을 직장에 복귀시키기 위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이다.

―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해당은행에 단계적으로 감독권을 발동한다고 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현단계에서는 말하기 어렵다.
영업상황을 봐가며 정상화가 되지 않으면 그에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다.

―합병은행에 대한 인센티브는.

▲합병은행의 경우 보험 등 신사업에 진출할 경우 정부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국민·주택은행 합병의 시너지 효과는.

▲국민·주택은행 합병은 금융구조시스템 개혁의 기초가 될 것이다. 합병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합병에 따른 인원감축은 없나.

▲합병에 따른 고용안정문제를 노사가 성실히 협의할 것을 두 은행장에게 당부했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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