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종합화학,PTA사업 3000억에 매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7 05:33

수정 2014.11.07 11:40


삼성종합화학은 폴리에스테르 원료인 연산 40만t 규모의 고순도 텔레프탈산(PTA) 사업을 삼성석유화학에 3000억원에 매각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종합화학은 올해안에 입금될 매각대금 전액을 부채상환에 투입, 순차입금을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줄여 지난 98년말 360%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190%로 낮출 계획이다.삼성종합화학은 세계적 석유화학업체인 BP가 합작사인 삼성석유화학을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PTA 시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번 매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종합화학은 이번 매각분(공장매각 2700억원, 매출채권회수 300억원)과 함께 그동안 진행해 온 ▲발전설비·수처리시설 등 설비매각 3100억원 ▲증자 2050억원 ▲자체 현금 유동성 2500억원 등 자구노력을 합쳐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성종합화학 관계자는 “지난 98년말 2조4000억원이었던 순차입금이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줄어 부채비율을 200% 아래로 낮췄다”며 “그동안 사업 및 자산매각을 통한 외자유치 등 구조조정을 일단락짓게 됐다”고 말했다.

/ shkim2@fnnews.com 김수헌기자